남자라면 오다 노부나가처럼

남자라면 오다 노부나가처럼

  • 자 :임해성
  • 출판사 :엘도라도
  • 출판년 :2014-02-1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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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보라, 기회는 언제나 있다 !”

빈틈을 파고들어 시대를 지배한 남자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천하를 무력으로 아우르겠다는 ‘천하포무(天下布武)’의 기치로 일본 역사상 최초의 통일을 꿈꾸고 실행한 ‘남자’가 있다. 중세의 상징 무로마치 막부를 무너뜨리고 전국시대의 혼란을 넘어 통일의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혁명가이자 최초의 근대인, 천재적이고 신출귀몰한 전략으로 천하를 손안에 움켜쥔 전쟁의 귀재, 49년의 짧은 삶마저 쿨하게 스스로 마침표를 찍은 사내, 역사적 사실보다는 오히려 14편까지 출시된 베스트셀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신장의 야망(信長の野望)》으로 더 유명한 인물. 바로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다.

《남자라면 오다 노부나가》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자기주도적인 삶’, ‘과감한 결단력’, ‘신속한 실행력’, ‘사람을 보는 눈’, ‘변화와 혁신 의지’, ‘유목민 정신’, ‘확고한 원칙’, ‘정확한 현실 인식’ 등,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치 말아야 할 ‘남자다움’의 미덕을 오다 노부나가를 통해 재조명하고 그것들을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발현시킬지 고민하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판을 읽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한편의 전쟁 영화를 감상하듯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뭉클한 무엇이 가슴 속에서 솟아오르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한국과 일본을 수십 차례 오고가며 직접 취재하고 찍은 사진에서 저자의 노고가 엿보인다. 또한 각 장 마지막에 수록된 저자의 시(詩)는 해당 장에서 제시한 남자다움의 키워드를 곱씹도록 해주고, 별도로 담은 부록은 오다 노부나가 리더십의 정수를 5가지의 핵심 가치로 집약해 설명한다. 진정한 성장과 의미 있는 성공을 꿈꾸는 이 땅의 모든 남성들에게 자신의 삶을 충실히 경영할 수 있는 소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남자의 자질

오다 노부나가에게서 찾다

男子, 생존을 넘어 기필코 이기는 전략을 배우다




ㅡ생존에 갇혀버린 ‘남자다움’을 말하다

남자답게 살기 힘든 세상이다. 무엇이 남자다운지 알기도 어렵다. 유례없는 장기불황과 경기침체는 모든 것을 ‘생존(生存)’이라는 키워드로 가둬버렸다. 그저 살기 위해 아닌 척, 괜찮은 척하면서 그렇게 오늘을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이 시대 사내들의 청춘은 암울하고 중년은 위태롭다. 저자는 이렇게 쓰고 있다.

“우리는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기대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우울한 전망 속에 서 있다. 20대 청춘부터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에 이르기까지 ‘아프고 불안한’ 마음을 공유해야 하는 상황에서 세대 간 갈등은 더 커져가고 있다. 내 일자리를 네가 빼앗아간다는 박탈감, 네가 앉기 전에 내가 먼저 앉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스펙을 쌓을수록 경쟁만 심화되는 현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피라미드 구조 속에서 경쟁해야 한다. 위로 올라갈수록 자리가 적어지니 어쩔 수 없다. 그러다 마침내 경쟁에서 밀려난 장년층은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첫 번째 세대로서 또 다시 일자리를 놓고 젊은 세대와 경쟁해야 한다. 그렇게 여전히 경쟁은 끝나지 않는다.”

이처럼 살아남는 것이 지상 과제인 오늘날 ‘남자다움’을 되찾는 일이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저자는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남자다워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마초가 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남자다움의 ‘미덕’을 되새기자는 의미다. 이도 저도 아닌 존재가 되지 말고 ‘진정한’ 남자로서 거듭날 때 비로소 세상에 우뚝 설 수 있다는 뜻이다. 이대로 휩쓸려 떠내려갈 수는 없다. 움츠릴지언정 뛰어오를 탄성은 잃지 말아야 한다. 위기는 기회가 아니라 ‘위기만’이 기회인 시대다. 이런 세상에서 남자라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내로 태어났으면 사내답게 살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ㅡ왜 오다 노부나가인가?

“이런 생각의 끝에서 항상 만나게 되는 한 사내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천하를 무력으로 아우르겠다는 ‘천하포무’의 기치로 일본 역사상 최초의 통일을 꿈꾸고 실행한 남자다. 중세의 상징 무로마치 막부를 무너뜨리고 전국시대의 혼란을 넘어 통일의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혁명가이자 최초의 근대인, 천재적이고 신출귀몰한 전략으로 천하를 손안에 움켜쥔 전쟁의 귀재, 49년의 짧은 삶마저 쿨하게 스스로 마침표를 찍은 사내. 바로 오다 노부나가다.”

저자는 그가 보통의 남자들과 다른 점을, 뭇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 그 빈틈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마침내 커다란 공간으로 열어 보이는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판을 볼 줄 알았다. 판을 보고 빈틈을 찾아낸 것이다. 그리고 그 틈을 활짝 열어젖혀 거대한 ‘공간(空間)’으로 확장시켰다. 그렇게 이길 수밖에 없는 그만의 판이 펼쳐졌다. 사실 빈틈과 공간은 뉘앙스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말이다. 공간이라는 단어는 ‘빌’ 공(空), ‘틈’ 간(間)이라는 한자로 이뤄져 있다. 즉, ‘빈틈’이라는 뜻이다. 대개 우리는 다른 것을 보고 다르다고 말하지 않는다. 같은 것을 보고서 다르다고 한다. 오다 노부나가의 눈에는 빈틈이 공간이요 공간도 빈틈이었다. 빈틈을 들여다보는 통찰, 안을 들여다볼 줄 아는 능력이 요즘 유행하는 단어 ‘인사이트(insight)’라고 할 수 있다. 오다 노부나가만큼 그것을 잘 보여주는 예는 흔치 않다. 물론 그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 부분을 미화하지 않았다.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기 위해서다.”

혼돈에서 안정으로 가는 맥을 짚을 줄 알고, 무질서에서 질서를 이끌어내며, 점을 찍으면서도 면을 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남자의 자질이다. 이 책은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태어난 곳에서 죽는 게 너무나 당연했던 시절, 보다 넓은 세상에 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갔던 사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남자들이 추구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우리 안에 넘쳐흐르는, 끄집어내야 할 에너지 말이다.”



ㅡ빈틈을 공간으로 펼쳐내는 힘

빈틈과 공간은 비록 같은 뜻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반대의 뜻으로 쓰인다. 누구도 빈틈을 공간이라 말하지 않는다. 따라서 빈틈을 공간으로 펼쳐내는 힘이야말로 시대가 요구하는 남자의 자질이다. 좁디좁은 빈틈 속에 거대하고 광활한 공간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것을 “판을 읽는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노부나가가 보인 행동들은 모두 ‘천하포무’라는 결론으로 대변될 수 있다. 결론을 그렇게 내린 것이다. 판을 읽었으니까. ‘판’을 보니 ‘빈틈’이 보였고, 그 순간 그것이 드넓은 ‘공간’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가신들은 끊임없이 ‘어떻게?’를 물었다. 그런 그들에게 노부나가가 던진 대답은 비웃음이었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있는 법이다. 요즘이야말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는 그 다음 문제다. 머릿속에 없는 것은 세상에 없는 것이다. 우리 머릿속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울타리를 치면 안 된다.”

인간은 환경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지만, 환경을 상황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기도 하다. 오다 노부나가는 자신이 처한 환경을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황으로 만들어갔다. 애초에 전략이란 ‘목적한 무엇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나와 당신이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은 ‘목적’이며 ‘목표’이다. 그 다음에 전략이나 전술이 ‘발견’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나 비즈니스 전략서가 성공을 위한 몇 가지 원칙에서 시작해 ‘꿈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식으로 끝난다. 저자는 그 반대라고 말한다.

“거꾸로다. 이미 자유롭게 된 다음 꿈을 꾸고 원칙과 자원을 선택해야 한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긋는 방법 본위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의식적으로라도 결론을 먼저 내리고 그에 대한 근거를 찾는 ‘연역적’ 사고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오다 노부나가가 이를 제대로 증명해주고 있다.”

낡은 시대를 깨부수고 새 시대의 문을 연 오다 노부나가의 불꽃같은 삶을 통해 시대를 지배하는 ‘남자다움’이란 과연 무엇인지 되새기는 기회로 삼아보자. 빈틈을 공간으로 펼쳐내는 힘이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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